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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다저스보다 타팀서 좋은 제안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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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다저스보다 타팀서 좋은 제안 올 것

 

류현진.jpg
류현진과 젠슨

 

 LA 다저스 FA 선수들의 올 겨울 거취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향후 거취를 전망했다. 옵트 아웃으로 FA가 될 수 있는 선수들도 포함했다. 

다저스에선 투수 류현진, 리치 힐, 포수 러셀 마틴, 내야수 제드 저코가 FA 자격을 얻는다.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즈는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여기에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2년 3800만 달러 계약을 포기하면 FA 자격을 얻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모든 시간을 다저스에서 보냈다. 그는 종종 다저스에서 던지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며 ‘올 시즌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2.32)인 만큼 다른 구단들로부터 더 좋은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빅리그 데뷔 후 7년을 다저스에 몸담은 류현진은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다만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하고, 고액 장기계약을 꺼리는 다저스 경영 특성상 류현진에게 좋은 제안을 할 가능성은 낮다. 이에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반면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잰슨의 경우 다저스에 남을 것으로 봤다. MLB.com은 ‘불펜에선 잰슨이 10년 커리어 통틀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를 감안할 때 마지막 2년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잰슨이 2021년까지 다저스와 남은 계약을 이행할 것으로 봤다. 

잰슨은 지난 2017년 1월 다저스와 5년 총액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3시즌 후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을 넣었지만 올해 평균자책점 3.71, 블론세이브 8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남은 연봉은 내년 1800만 달러, 2021년 2000만 달러. 

이외에도 MLB.com은 ‘FA 최대어’ 투수 게릿 콜(휴스턴)에 대해 ‘올 겨울 가장 핵심적인 FA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정적으로 휴스턴이 콜과 계약하긴 어려울 것이다’며 이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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